농협개혁위원회 출범 _메가 세나에 대한 베팅 가치_krvip

<앵커 멘트> 농협회장의 인사권 제한 등 농협 개혁이 본격화됩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농협의 전반적인 개혁 방안을 논의할 '농협 개혁 위원회'를 출범합니다. 이충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협에 대한 구조조정이 본격 추진됩니다. 정부는 오늘 농협개혁위원회를 출범시켜 개혁 문제를 사실상 백지 상태에서부터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농협개혁위원 11명의 명단을 확정하고 과천 청사에서 오늘 오후 첫번째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위원장은 정학수 농식품부 1차관과 김완배 서울대 교수가 함께 맡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위원에는 손재범 한농연 사무총장, 이창한 전농 정책위원장, 윤석원 중앙대 교수 등이 포함됐습니다. 개혁위원회는 연말까지 농협 개혁안을 만들고 농식품부는 이를 토대로 농협법 개정안을 마련해 내년 2월 임시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개혁의 핵심이 농협 중앙회장의 전횡을 견제할 장치를 마련하는데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농협회장의 대표이사 추천권 제한과 감사위원회의 독립기구화 등이 다시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농협도 자체 개혁안을 내놓았습니다. 25개인 자회사를 2010년까지 16개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농협은 또 자회사 전체 임원의 22%인 11명을 감축하고 자회사 전 직원의 임금은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