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조합감사처, 지역 농협 특별감사 _물론 휴대폰을 가져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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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시사기획 쌈'을 통해 전국 1,187개 지역농협의 문제점을 고발한 KBS 탐사보도팀 보도와 관련해 농협중앙회는 전국의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특별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 사무처는 지난주부터 전국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채권액 부풀리기 등 신용사업 전반의 문제점에 대해 특별 감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농협 조합감사처는 특히 송달료 등 경매가 끝나고 남은 돈을 돌려주지 않고 자체 수익 처리한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조합 법인카드 집행의 부당성 여부와 조합장 전용 차량 사용실태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경매가 끝난 뒤에도 남은 돈을 돌려주지 않았던 일부 지역농협은 KBS의 보도 이후, 채무자인 농민들에게 전액 돌려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