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금리 때문에…퇴직연금 ‘실적배당형’ 첫 감소_무료 배팅이 가능한 배팅사이트_krvip

높은 금리 때문에…퇴직연금 ‘실적배당형’ 첫 감소_베팅을 설정하는 방법_krvip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액 중 '실적배당형' 비중이,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거로 나타났습니다.

고금리와 주식시장 약세 등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기재부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2년 퇴직연금통계 결과'를 오늘(19일) 발표했습니다.

■원금보장형 늘고 실적 배당형 줄었다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액은 전년 대비 13.7% 늘어난 335조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성비는 확정급여형(57.3%), 확정기여형(24.9%), 개인형 퇴직연금(17.4%), IRP 특례(0.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총적립금액 중 원리금 보장형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대비 2.3%p 증가한 85.4%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실적배당형은 2.3%p 감소한 11.3%를 나타냈는데, 증가추세를 보이던 실적배당형 비중이 줄어든 건 통계 작성(2015년) 이후 처음입니다.

원리금보장형은 예⋅적금, 국채 등 원리금이 보장되는 방식으로 투자되는 적립금을 의미하며, 실적배당형은 집합투자증권, 직접투자 등 원리금이 보장되지 않는 방식으로 투자되는 적립금을 뜻합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금리 인상으로 예·적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데 반해 증권 시장 약세가 이어지면서 배당형에 대한 선호가 낮아진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업장 규모 작을수록 퇴직연금 가입률 ↓

30인 미만 퇴직연금 도입 사업장은 36만 5,000개로 전체 도입 사업장 중 83.5%를 차지했습니다.

전체 도입 사업장은 전년 대비 1만 1,000개소가 증가하였고, 그중 30인 미만 사업장이 9,000개소를 차지했습니다.

사업장 증가분의 78.1%를 차지한겁니다.

다만 퇴직연금 도입률은 사업장의 종사자 규모가 클수록 높게 나타났습니다.

5인 미만인 사업장은 10.5%, 10~29인은 57.3%, 100~299인은 87.3%, 300인 이상은 91.9%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퇴직연금 가입 근로자는 전년 대비 1.6% 증가한 694만 8,00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1년 이상 근로한 가입 대상자 중 실제로 퇴직연금에 가입한 사람을 나타내는 가입률은 53.2%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