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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얼마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마는 누에가 당뇨병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발표가 있은 뒤부터 지금 시중에 누에가루가 동이 났다고 그럽니다. 이 때문에 중국산 누에 수입이 늘고 있는가 하면은 마치 누에가루가 만병통치약인양 관매되고 있어서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각별히 조심하지 않으면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그런 지적이 많습니다.

성창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KBS 9시뉴스, (3월 21일) :

누에를 이용한 당뇨병 치료제가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개발됐습니다. 기존의 약과 달리 주사를...


성창경 기자 :

누에가 당뇨병 치료에 탁월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자 누에가루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상인들은 누에가루가 당뇨병은 물론 노인성 치매와 고혈압 등 성인병에 특효가 있는 만병통치약이라고 선전합니다.


누에가로 판매업자 (통화) :

몸이 약한 사람 일주일 먹으면 정상으로 된다. 고단백이다.


성창경 기자 :

이곳에서 배달 판매하는 누에가루는 1kg 한 봉지에 10만원 수요가 늘자 중국산까지 수입 판매되고 있습니다.


판매업자 :

중국산 누에는 싸지만 부작용.


성창경 기자 :

시판 누에가루의 성분과 효능도 문제입니다. 농진청 연구팀이 당뇨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발표한 것은 어린누에입니다. 그러나 시판제품은 다자란 이른바 숙잠이기 때문입니다.


유강선 (농진청 잠사연구소) :

늙은 누에의 경우 누에 체내 약 40%이상이 실 샘이 있습니다. 즉 우리가 누에의 실을 먹는 결과가 됩니다. 실 샘은 소화가 안 되고 약효도 그만큼 떨어지고 체내에 가스가 차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성창경 기자 :

이 같은 냉동건조기로 누에를 말려야 혈당 강화효과가 있지만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제품의 대부분은 열풍으로 건조하고 있는 것이어서 효과도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누에를 이용한 당뇨치료제를 국내외에 의약품 특허 출허중입니다. 연구개발 발표를 제멋대로 이용해 엉터리 제품 판매에 나선 약삭빠른 상혼 때문에 국민건강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창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