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서 봄나물 출하…성큼 다가온 봄_사랑의 비 빙고 카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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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위 끝자락이 아직 남아 있지만, 봄이 성큼 다가오고 있는데요.

농촌에서는 봄 내음 물씬 나는 봄나물 수확이 한창입니다.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릇파릇한 냉이가 봄이 다가왔음을 알립니다.

진한 봄 내음이 비닐 하우스 안에 가득합니다.

겨우내 잠들었던 입맛을 깨우는 냉이를 캐느라 허리를 펼 틈도 없지만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합니다.

<인터뷰> 김점례(냉이 재배 농민) : "정월대보름 안에 냉잇국을 3번 끓여먹으면 소 한 마리를 먹은거나 다름없다고 그렇게 영양가가 많고 좋대요, 그래서 냉이가 인기가 좋아요."

해발 8백미터 대둔산 자락에도 봄이 찾아왔습니다.

하우스 안 푸른 참나물이 봄을 재촉합니다.

겨울 추위를 이기고 풍성하게 자란 지금이 가장 제맛을 낼 때입니다.

<인터뷰> 이정옥(참나물 재배 농민) : "상당히 영양가가 많고 좋잖아요, 겉절이를 해도 맛있고, 삶아 부쳐도 맛있고, 매운탕에 넣어도 맛있고 그래요."

이달 초순부터 캐기 시작한 참나물은 초봄인 다음달까지 계속 출하됩니다.

산 기슭에는 아직 잔설이 남아 있고 아침저녁 바람끝도 매섭지만, 들녘에는 어느새 봄이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