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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상관측 이래 가장 많은 눈이 내린 충청지역은 비닐하우스가 쓰러지는 등 농작물들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박해평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대설경보 속에 대전과 충청지역에 내린 눈은 추풍령 고개 32cm를 비롯해 대전 25cm, 당진과 연기, 아산 등도 20cm 가까운 폭설이 내렸습니다. 특히 대전지역에 내린 눈은 69년 기상관측 이후 가장 많은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유례없는 폭설로 곳곳에서 눈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쌓인 눈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내린 비닐하우스 안에는 장미가 눈에 덮였습니다. 졸업시즌에 맞춰 출하될 장미 수만 송이가 못 쓰게 됐습니다. ⊙오세영(대전시 원신흥동): 장미 열 동을 하고 있는데요. 8동이 지금 관리사하고 전부 다 대파됐습니다. ⊙기자: 강한 눈보라에 딸기 하우스의 비닐이 날아가버려 겨우내 소중히 가꿔 온 딸기농사가 못 쓰게 됐습니다. ⊙정일홍(충남 논산시 계룡면): 일 할 엄두가 나질 않네요. 일년 농사가 이렇게 돼 가지고…. ⊙기자: 이번 폭설로 충청지역에서는 7300여 동의 비닐하우스가 쓰러지거나 찢어지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충주에서는 50평 규모의 양계장이 무너져내려 닭 7000마리가 압사했고, 200여 평의 젖소 축사도 지붕이 무너졌습니다. 모처럼 겨울 장관을 연출했던 큰 눈이었지만 농민들에게는 많은 피해를 안겨줬습니다. KBS뉴스 박해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