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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물투자를 담당하는 농협 중앙회 직원이 투자 자문사로부터 수억원대의 돈을 받은 사실이 검찰에 확인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는 농협 중앙회 국제금융 업무를 맡고있는 신 모 과장이 투자 자문사로부터 5억 여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신씨와 신씨에게 돈을 준 금융 컨설팅업체 간부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신씨는 지난 2002년부터 농협중앙회 해외금융 업무를 담당하면서 파생금융상품 투자자문과 관련해 편의를 제공하고 알선해주는 대가로 금융 컨설팅사로부터 5억 여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모 공기업 외환담당 정 모 과장이 농협과 외국계 은행을 통해 외환대출과 스왑거래를 하는 과정에서 비리에 연루된 단서를 포착하고 해당 공기업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정씨와 정씨에게 돈을 준 업체 관계자 두명을 소환조사하는 한편 오늘중 이들의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