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7천선 회복…유가 급등 _보조 빙고 영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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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욕증시가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큰 폭으로 상승해 다우지수 7천선을 회복했습니다. 급락하던 소비가 진정국면을 되찾은데다 미국의 간판기업 GE가 반세기 만에 최고 신용등급에서 밀려났지만 예상 범위 안에 있는 것이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239포인트, 3.4% 오른 7,170으로 아흐레 만에 7천 선을 다시 회복했습니다. 나스닥과 S&P500지수도 4% 안팎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경제지표는 엇갈렸지만, 무엇보다 급락하던소비가 진정국면을 찾은 것이 투자심리를 살렸습니다. 지난달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나은 0.1% 감소에 그친데다, 1월의 소매판매 증가분도 당초의 1%에서 1.8%로 수정된 것입니다. 미국의 간판기업 GE가 자회사인 GE캐피탈의 자금난으로 반세기 만에 최고 신용등급인 AAA에서 AA+로 강등됐지만, 사업에는 전혀 지장 없다는 발표 등으로 오히려 주가가 12%나 올랐습니다. 또, 금융주들도 사흘 연속 상승하는 등 지난주 폭락세를 벗어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는 65만 4천명을 기록해, 전체 실업수당 수령자가 530만 명을 돌파하며, 사상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습니다. 국제유가는 오페크의 추가감산 검토소식에 3주 만에 최대폭으로 급등했습니다. 서부 텍사스유는 11%가 오르며 배럴 당 47달러 3 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주택차압 방지대책에도 불구하고 지난달의 주택 차압은 한달전 보다 6%, 1년전보다는 30%나 늘어나는 등 경기후퇴의 어두운 징후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