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체험 관광 상품 _포커 베팅이란 무엇인가_krvip

⊙앵커: FTA 개방시대, 농업을 살리는 방안으로 농촌관광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농촌환경 파괴라는 논란도 있어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프랑스의 농촌관광을 통해서 생각해 봅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늦은 밤 프랑스 중서부 한 농촌의 민박을 찾았습니다. 식구가 줄면서 비게 된 2층방 네 곳을 고쳐놨습니다. 숙박비는 일반 호텔의 60% 수준입니다. ⊙카롤린(민박 고객): 농촌 생활을 체험할 수 있어 민박을 이용합니다. ⊙기자: 파리나 리옹 같은 대도시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이곳에서 소는 어떻게 키워지는지 농민들은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지를 보면서 휴가를 즐깁니다. ⊙뱅쌍(민박 주인): 축산 방법을 설명해 주는 등 농촌 생활 모습을 전달해 주죠. ⊙기자: 이처럼 프랑스의 농촌관광은 농민 스스로 주체가 돼 참여하기 때문에 도시민들에게 농촌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농촌 관광을 주관하는 중앙회 운영본부에서는 각 민박집마다 호텔처럼 등급을 매기고 엄격한 품질관리를 해 나갑니다. 그렇다고 도시민들을 위한 시설을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니고 농촌생활 자체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게 해 농가부담은 최소화했습니다. ⊙빠삐오(농민): 10년 동안 민박을 운영했는데 소득의 30%쯤 차지해요. 주 소득은 축산이고요. ⊙기자: 공인된 농촌 민박은 프랑스 전역에 5만여 곳, 선진 관광국 프랑스는 농촌생활 자체를 관광 상품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자르제에서 KBS뉴스 박상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