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대출비리사건; 원철희 중앙회장 사임따른 대책마련 부심 _다운로드해 무료 슬롯을 확보하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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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농협이 원철희 중앙회장 사임에 따른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농협을 비롯한 4개 협동조합의 개혁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그 첫째 과제로 협동조합의 신용사업과 경제 사업을 분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주한 기자입니다.


⊙ 이주한 기자 :

원철희 중앙회장의 사임에 따른 후속대책 마련에 농협이 바빠졌습니다. 농협은 오늘 긴급 이사회를 개최해 오는 19일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부회장 등 집행임원 전원이 이내수 중앙회장 직무대행에게 사표를 낸 가운데 진행된 오늘 이사회는 또 농협 대출금리를 현행의 14%에서 12%로 내리는 방안도 확정했습니다. 그러나 농협이 대기업 대출 등 신용 사업에 지나치게 치중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금융과 사업 부분을 분리하는 방안도 논의했지만 구체적인 결론은 내리지 못했습니다.


⊙ 이내수 중앙회장 대행 (농업협동조합 중앙회) :

저희들이 밤을 새우더라도 그런 안을 마련하고자 지금 준비된 회의를 시작하기...


⊙ 이주한 기자 :

정부는 이번 농협 사태를 계기로 농축 임협 등 4개 협동조합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농림부는 이를 위해 농협과 축협 등 4개 협동조합 중앙회 조직은 현행대로 유지하되 금융과 사업 부분을 독립 사업부재 또는 자회사 체제로 분리하는 방안을 마련해 놓은 상태입니다. 이와 함께 4개 협동조합의 금융 부분만을 통합해 협동은행을 설립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습니다. 농림부는 최종안을 확정해 오는 5일 대통령에게 보고할 계획이지만 조합원들의 반발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여 앞으로 협동조합의 개혁을 둘러?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