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S&P지수 장중 한때 7년 만에 최고치 _영화 카지노 토렌트_krvip

<앵커 멘트> 뉴욕증시의 에스앤피 지수가 7년여만에 사상최고치를 나타내는 등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대형 인수합병 소식이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는 반면 부동산시장의 침체와 고유가는 여전히 상승세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뉴욕 김만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뉴욕증시의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뒤 13포인트 떨어지면서 주춤했지만 나스닥과 에스앤피 지수는 각각 20포인트와 2포인트씩 올랐습니다. 특히 월스트릿의 주가향방을 가장 잘 대변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에스앤피지수는 장중 한 때 7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에스앤피 지수는 닷컴주식의 거품붕괴와 9.11테러, 잇따른 기업회계 부정의 영향으로 지난 2002년에는 77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뉴욕증시의 고공행진을 이끄는 것은 기업들의 대형 인수합병 소식입니다. 특히 비공개 사모펀드들의 기업사냥이 활발해지면서 올들어 이들이 투입한 기업인수자금은 모두 370조원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일부 증시전문가들은 뉴욕증시의 고공행진에도 불구하고 부동산시장의 침체와 고유가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여름성수기를 앞두고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서부텍사스유는 지난 주말보다 1달러 이상 오르면서 지난달 27일 이후 가장 높은 66달러 27센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정유업체들이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휘발유 생산량을 확대하면서 원유 수요도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