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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산 누에고치에서 추출해낸 물질이 기억과 학습능력을 높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기능성 식품이나 의약품 원료로 활용되면 국내 양잠 농가의 소득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양잠 농가가 생산한 누에고치. 먼저 특수 용액에 녹입니다. 유효한 물질만을 추출한 뒤 다시 가공해 분말로 만듭니다. 'BF-7'이라고 이름 붙여진 특수 단백질입니다. 이 물질을 섭취한 뒤 기능성 자기공명영상장치로 찍은 뇌 사진 입니다. 가짜물질을 먹은 사람의 왼쪽 사진 뇌보다 인지와 회상 기능을 수행하는 부위가 더 넓게 활성화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뇌파 측정에서도 같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녹취>윤영철(중앙대 신경정신과 교수): "진폭이 감소됨에도 불구하고 반응 정확도는 증가하고 반응 속도는 향상됐습니다." 적은 주의 집중력으로도 훨씬 나은 수행을 보였다는 결과가 되겠습니다. 고등학생과 일반인을 상대로 한 임상실험에서도 기억력과 집중력이 평균 2,30퍼센트 정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정희연(서울대 신경정신과 교수): "BF-7을 먹은 사람이 10개를 기억했다면 먹지 않은 사람은 6개를 기억했다 이런 거죠." 물질 특허는 물론 국가과학기술 100대 우수 성과로도 선정됐습니다. <인터뷰>이광길(농촌진흥청 과장): "양잠농가의 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기능성 식품을 원료로 개발해서 앞으로 의약품 소재로 개발해 내수뿐만 아니라 수출까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특수 단백질은 식약청으로부터 기억력 개선 효과를 인정받아 이르면 올해 안에 제품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