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확진자 2만 명 넘어…서울 광진구 혜민병원 관련 10명 확진_컬러링 룰렛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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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누적 환자 수가 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위중·중증 환자도 백 명을 넘어섰는데, 이들을 치료할 병상과 인력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정 기자! 신규 확진자, 사흘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군요?

[기자]

네. 어제 0시 기준으로 235명 늘었는데, 해외유입 13명을 제외하고 모두 국내 발생입니다.

이처럼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누적 환자 수는 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1월 20일 이후 7개월여만입니다.

또, 어제 0시 기준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었고, 혜민병원 전체가 임시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이상인 환자도 104명, 처음으로 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이들 중 60% 이상은 평소 지병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83%는 60대 이상 고령층이어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일요일까지는 계속 위중증환자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앵커]

당장 환자들을 치료할 병상과 인력 확보도 문제겠군요?

[기자]

현재 즉시 입원 가능한 중환자 치료 병상은 수도권 9개, 전국에 43개에 불과합니다.

특히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집계한 통계에선 광주, 대전, 강원, 전북, 전남의 즉시 가용한 중환자 병상은 아예 없는 상태입니다.

정부는 이달 중순까지 중환자 치료 병상 40개를 추가로 확충하고, 병세가 나아진 환자를 옮겨 병상을 확보하겠다고 했지만 확진자 증가 속도를 고려하면 어려움이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거리 두기 성과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면서요?

[기자]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 조치 이후 이동량은 거리 두기 시행 전 보다 약 1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정부는 앞으로의 상황은 장담하기 어렵다면서 방역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동참을 거듭 강조하고 있는데요,

특히 서울시는 어젯 밤 마포구 일대 편의점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편의점 대부분이 일반음식점이나 휴게음식점에 해당하기 때문에 밤 9시 이후에는 편의점 내부와 야외테이블에서도 음식을 먹는 행위가 금지되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는 편의점 가맹본부에 공문을 보내는 등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정부에 따르면 최근 사흘간 방역 수칙 위반 사례는 천 백여건, 행정 조치 위반 신고는 6백여 건이었는데 이 가운데 절반은 예배 관련 신고였습니다.

불교계는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전국 사찰에서 법회와 강의 등 모든 대면 집합행사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는 공급 물량 부족 문제가 해결돼 현재 연령 제한 없이 투약 기준에 따라 투약되고 있다고 방역당국은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 안민식/영상편집:양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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