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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앵커 :

한 겨울에 여름 삼베를 짜는 농가가 있어 소개합니다. 삼베 주산단지인 덕유산 기슭 농가에서는 요즘 농한기를 이용해서 내년에 팔 삼베를 짜는 데 여념이 없습니다.

전주에서 이춘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춘구 기자 :

겨울철에도 내년 여름 삼베 옷을 만들기 위해서 일손을 놓지 않고 있는 곳은 무주구천동 덕유산 기슭의 괴목리 칠목마을입니다. 이 마을은 해발 400미터의 고온 지대로서 기후 조건이 좋고 해충이 달라 들지 않아 질 좋은 대마가 생산되는 주산단지입니다.


봄에 파증을 해서 여름에 수확한 대마의 껍질을 벗기고 말렸다가 요즘은 농민들은 주로 전통적인 직조기를 사용하고 있지만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반자동식 직조기 두 대를 들여왔습니다. 옛것을 되찾는 움직임이 살아나고 국민 소득이 높아지면서 삼베는 여름철 고급 옷으로 인기가 좋아 농민들의 좋은 소득원이 되고 있습니다.


오옥자 (전북 무주군 괴목리) :

30집에서 1,200켤레를 짜고 있습니다. 집집마다 하면 500만원 정도는 소득이 오르죠.


박만술 (무주군 농촌지도자) :

순수한 삼으로 짜기 때문에 삼베의 질이 좋습니다. 중국산이 불어나더라도 이건 가격 면에 있어서 비교가 되지를 않습니다.


이춘구 기자 :

무주군 농촌지도소는 대마 재배단지와 직조기 구입을 늘려 삼베를 특산품으로 육성하고 수입개방 압력에 대응해서 사시사철 놀지 않는 농촌을 가꾸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