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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천 농협 총기 강도 사건 용의자로 인근 부대 현역 군인들이 수사선상에 오르고 있습니다. 원종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찰이 새롭게 주목하는 곳은 용의 차량에 단 가짜 종이번호판입니다. 종이번호판은 군부대 훈련 때 자주 사용되는 것으로 범행에 쓰인 K-1소총 또 연막 수류탄과 함께 군 관련성을 강하게 시사하는 단서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용의 차량은 평소 훈련차량이라고 둘러대면 경찰검문도 쉽게 통과하는 종이번호판을 달고 5시간 넘게 농협 주변을 맴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경섭(포천경찰서 수사과장): 농협에서 약 150m, 그러니까 동쪽으로, 150m 지점에서 큰 앞의 도로로 우회해서 넘어오는 걸 봤다... ⊙기자: 경찰이 특히 인근 부대 현역 군인에 수사의 초점을 맞추는 이유는 용의자들의 뛰어난 지리감 때문입니다. 범행 뒤 비좁은 골목을 도주로로 택한 점 등 지금까지 파악된 이동경로로 볼 때 용의자들은 외지인은 아니라는 판단입니다. ⊙신정배(포천경찰서장): 이동쪽만 보고 있는데 우리가 그쪽에만 보지 않습니다. 그쪽에도 제보가 자꾸 들어와요. ⊙기자: 이런 가운데 국방부는 지난 87년부터 K-1 소총 6정과 실탄 140여 발이 분실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군은 분실된 소총과 실탄이 이번 사건에 사용됐다는 어떠한 단서도 없다며 현역 군인에 무게를 둔 경찰 수사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원종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