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껍질 째 먹는 배’ 품종 개발 _몬테 카지노 전투에서 브라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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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후식으로 즐겨먹는 배의 껍질에는 면역기능을 강하게 하는 성분이 과육보다 훨씬 많지만 깎아내고 먹는 것이 보통이죠. 껍질이 두껍고 쓴맛이 나기 때문인데 껍질째 먹을 수 있는 배 품종이 개발됐습니다. 이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농촌진흥청이 새로 개발한 배입니다. 오른쪽의 일반 배보다 껍질의 색깔이 연하고 두께도 얇습니다. 100배 확대 사진으로 보면 껍질부분, 세포의 크기가 작고 조밀한 부분의 두께가 오른쪽 일반 배의 절반 정돕니다. 이 때문에 깎아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당도도 신고배의 최상품 수준인 13도에 이릅니다. <인터뷰> 정용옥(경기도 수원시 호매실동): "껍질이 얇아서 입에 남는 게 없고 쓰거나 떫지 않아서 좋아요." 발암물질을 배출하고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토탈페놀 등의 성분은 90% 이상 배의 껍질에 들어있습니다. 따라서 18년에 걸쳐 개발한 이 품종의 가치가 돋보입니다. <인터뷰> 신일섭(농촌진흥원 원예연구소 연구사): "수많은 조합을 교배한 끝에 껍질을 얇게 만든 것..." 수확시기도 일반 배보다 한 달 보름이나 빠른 8월 중순으로 여름이 끝나기 전 맛을 볼 수 있습니다. 또 배는 대부분 열매가 작을 때부터 봉지를 씌워 키우기 때문에 농약 걱정 없이 껍질을 먹을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다음달 초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식회를 연 뒤 반응이 좋으면 품종등록을 거쳐 일반농가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