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사태, ‘사이버테러’로 잠정 결론_인쇄물을 찍어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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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전산망 마비 사태를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 2부는 외부 '사이버 테러'에 의해 이번 사태가 일어났다고 잠정 결론짓고, 이르면 이번 주 중후반쯤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전산망 데이터 삭제명령이 내려진 노트북과 농협 서버에서 발견된 외부침입 흔적을 분석한 결과 중국에 있는 IP 주소 등 몇몇 해외 IP 주소가 공격의 진원지임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특히, 중국 내 IP가 지난 3월과 지난 2009년 7월 디도스 대란을 유발한 IP와 비슷한 점이 있다고 보고 국가정보원 등과 함께 막바지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앞서 발생한 두 번의 디도스 대란은 모두 북한의 체신성이 보유한 중국 내 IP 주소에서 시작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북한과의 연관성을 단정하기 어렵다"며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해 분석 작업이 좀 더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주 동안 서버에 대한 최고 접속 권한을 가진 5명을 비롯해 서버에 접근할 수 있는 농협 전산센터와 한국 IBM 직원 30~40명을 불러 집중 조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