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위한 군 병원 체제 개편? _포커 스타 베팅을 시작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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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방부가 현재 전국적으로 20개인 군 병원을 14개로 대폭 줄이는 대신 병원별로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의료 체계를 대폭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서비스 개선도 좋지만 병사들이 병원을 자유롭게 이용하기 위한 여러 장애물 등을 제거하는 게 더 시급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방부 개편안의 핵심은 군 병원의 서비스 질을 종합병원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겁니다. 전방 4곳, 후방 2곳의 병원을 대형 종합병원급으로 수준을 높이고 대학병원 조교수급 전문의 130명을 단계적으로 채용해 내실도 기하기로 했습니다. 또 입원, 재활 치료, 그리고 외래 진료를 전문 담당하는 병원을 각각 4곳씩 두기로 했습니다. 병상 수와 의사 수는 줄어들지만 간호사 등 지원 인력 수가 크게 느는 만큼 서비스 질은 더 높아질 것이라는 게 국방부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김성식(국방부 보건정책팀장): "진료능력을 향상시켜 연간 360억 원의 돈을 군 병원으로 끌어들여 예산이 절약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서비스가 병사에게 그대로 돌아갈지는 미지수입니다. <인터뷰> 조성진(교수/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의무대대, 사단 의무대 등을 거쳐야 통합병원을 갈 수 있는게 현실입니다. 군병원의 전문화도 좋지만 장병들이 병원을 원하는 시기에 편하게 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돼야 할 것입니다." 임상 대상이 20대 남성으로 한정된데다 보수도 넉넉하지 않은 만큼 전문의들이 지원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또 잠수의학과 항공의학 등 군 고유의 특수 기초 의학 연구에 대한 인력과 예산 지원이 전혀 없다는 점도 국방부가 고민해야 할 대목입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