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대중교통 파업 이틀째 _아이패드 룰렛 사파리 특수_krvip

뉴욕 대중교통 파업 이틀째 _애명월도 캐릭터 장난감 확장_krvip

<앵커 멘트> 지하철과 버스 노조의 파업으로 뉴욕시가 이틀째 대중교통 마비 상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노사간의 협상도 중단돼 파업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뉴욕 김만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하철과 버스가 멈춘 가운데 일부 뉴욕시민들은 이틀째 강추위 속에 걸어서 출근했습니다. 파업을 하지 않는 근교 노선 철도에 승객이 몰리면서 큰 혼잡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불편이 계속되자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드미트리 모간(뉴욕시민) : "일하러 가려면 택시를 타야 하는데 택시비를 일주일씩이나 낼 돈은 없습니다." 일부 공립학교는 폐쇄되거나 수업시간이 단축됐습니다. <인터뷰> 강은정(대학생) : "학교도 가야되고..." 뉴욕 지하철과 버스 노조의 파업으로 택시 합승이 허용되면서 맨해튼의 택시, 이른바 옐로우캡들은 때아닌 호황을 맞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휴 대목을 노리던 상가는 파업이 장기화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파업 노조에 대해 하루 10억원씩의 손해배상 판결이 내려진 가운데 연금 혜택과 임금인상률을 둘러싼 노사간의 협상은 아직 재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중재팀이 나서 노사와 개별협상에 들어갔지만 지난 80년처럼 파업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