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고령화 비율 도시에 5배 _지출하기 전에 벌다_krvip

농촌 고령화 비율 도시에 5배 _근육량을 늘리는 데 가장 좋은 비타민_krvip

<앵커 멘트> 사회 전반적으로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농촌에 혼자 사는 노인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농촌 독거노인 비율이 도시보다 5배 정도 높다는 통계청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잡니다. <리포트> 올해 69살의 김모 할아버지는 경기도의 한 농가에서 벌써 10년째 혼자 살고 있습니다. 20년 전 아내와 사별한 뒤 두 자녀까지 결혼 시킨 김 할아버지는 이웃과 면사무소의 도움으로 근근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인터뷰>농촌 독거노인 (69살): "밥은 전기밥솥에다가 지으면 며칠은 먹을 수 있잖아요, 아니면 (이웃한테)얻어 먹기도 하고....." 통계청 자료를 보면 김 할아버지 같은 65살 이상 농촌 1인 가구는 5년 전보다 2만 3천 가구 늘어난 12만 4천 가구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체 농촌 1인 가구수 18만 8천 가구의 66%에 이릅니다. 특히 1인 가구 가운데 65살 이상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농촌 지역이 도시보다 5배 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65살 이상 농촌 인구의 비중은 29%로 전체 인구에서 같은 연령대가 차지하는 것보다 3배 이상 높았습니다. <녹취>전신애 (통계청 사회통계국장): "노인인구가 많은 상태에서 예를들어 사별을 한다든가 이런 경우에도 계속 농촌에 살아 노인 고령인구가 많다고 봅니다." 한편 지난해 농촌인구는 343만 명으로 5년 전보다 15% 줄어들었고 , 이에 따라 농가의 평균 가구원 수도 2000년에 비해 0.2명 떨어진 2.7 명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