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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을 돌며 빈 전원주택을 골라 금품을 훔쳐온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유 모 씨(47)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유 씨는 지난 6월 28일 오후 3시 반쯤 양평군 옥천면의 한 전원주택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치는 등 양평, 평택, 파주지역 전원주택에서 5차례에 걸쳐 1,43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유 씨는 낮에 농촌 지역을 돌며 전원주택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한 뒤 잠기지 않은 창문을 통해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경찰 추적을 피하려고 주로 도보와 대중교통을 이용했고, CCTV가 보이면 얼굴을 가리고 범행 후에는 옷을 갈아입기도 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범행 지역 주변 CCTV 60여 대를 분석해 유 씨를 용의자로 특정한 뒤 주변 전철역에서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것을 확인하고 교통카드 내역을 분석해 서울 종로에 사는 유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 씨로부터 훔친 물건을 사들인 장물업자 김 모 씨(56, 여)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유 씨의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노인이 많이 살거나 CCTV가 도시보다 적은 농촌 지역에서 빈집털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낮에 집을 비울 경우 문이나 창문을 잘 잠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