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교민도 ‘신종 플루’ 감염…긴장 _일하고 돈을 벌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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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뉴욕에서 한인 학생과 교포 9명이 신종 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동포사회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뉴욕 황상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금까지 집계된 전세계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자 수는 만 천여명. 미국은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5천 7백 명 이상이 감염됐고 사망자도 하루만에 6명에서 10명이 됐습니다. 뉴욕과 보스턴 등 주요 도시에서 휴교하는 학교가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미네르바 아스코나(뉴욕 학부모) 뉴욕과 보스톤 일대 50 만에 가까운 교민들 가운데, 뉴욕 퀸즈지역의 학생 5명을 포함해 최대 9명의 교민들도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현지 영사관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뉴욕 총영사관은 미국측에 한인환자 수를 공식 문의하고, 백 여개 한글학교에 휴교 협조공문을 발송했습니다. <녹취> 최병선(뉴욕 총영사관 영사) : "대규모한인행사를 자제토록 유도하고 저희 공관차원에서 마련한 순회영사 활동도 당분간 연기취소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사관측은 한인 감염자들 대부분이 증세가 경미하거나 이미 퇴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다음달 미국 학교들의 방학이 시작되면 유학생들이 대거 귀국할 예정이어서, 본국 차원의 예방책도 시급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