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인심.전통문화 재현, 관광객 유치 _내 내기를 걸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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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제주입니다. 1차 산업 외에 별다른 소득이 없는 제주도 내 한 중산간 마을이 농촌의 인심과 전통문화 재현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양석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주 풀무공예의 발원지로 알려진 속칭 아홉굿 마을입니다. 한라산 중산간지역에 있는 이 마을이 최근 전통문화를 주제로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옛 모습 그대로 복원한 초가들이 정겨운 농촌의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물을 담아 나르던 물허벅에서부터 밥을 짓던 무쇠솥까지 잘 보전되어 있습니다. ⊙조정배(낙천리 마을자문위원): 이 솥은 낙천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가장 중요합니다. 풀무가 낙천에서 시작이 되었고 그래서 앞으로 풀무를 재현하기 위한 그런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다른 초가에는 지금은 보기 힘든 옛 농기구와 민구류도 갖춰졌습니다. 이 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은 9가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토속음식은 물론 9가지 술과 볼거리, 천연염색체험이 그것입니다. ⊙조시홍(낙천리장): 아름답고 인심이 좋기로 알려졌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관광자원화할까 고민하다 이렇게 테마마을로 꾸미게 됐습니다. ⊙기자: 이 마을에서는 한림공원과 분재예술원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서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민박을 정비하고 관광객 수송을 위해 버스까지 구입하는 등 이 작은 농촌마을이 관광마을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양석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