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총기 강도 용의자 1명 해외 도주 _베타 도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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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발생한 울산시 울주군 두북농협 봉계지점 2인조 총기강도사건의 용의자 2명 가운데 1명이 사건발생 후 해외로 도주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울산서부경찰서는 21일 용의자 2명 가운데 최모(37)씨가 20일 오후 9시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은 경찰이 20일 오전 최씨로부터 연락받고 김해소재 B은행 지점에 돈을 찾으러 왔던 김모(41)씨 등을 긴급체포해 추궁한 결과 "최씨가 시켰다"고 진술해 최씨에 대한 출국금지 요청 절차를 밟던 중 확인됐다. 김씨는 경찰에서 "교도소에서 알게 된 최씨가 '은행으로 사업자금이 들어올테니 인출하라'고 시켜 은행에 갔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 등 사건 용의자 2명은 20일 오전 두북농협 봉계지점에 복면을 한채 총기를 들고 들어가 "9억5천만원을 입금하라"며 계좌번호가 적힌 입금표를 내밀었다가 입금이 지체되자 현금 6천만원과 수표 등 7천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이에 따라 최씨의 신원을 인터폴을 통해 중국경찰에 통보하는 등 공조수사를 요청했으며, 나머지 1명의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