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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여름 잦은 비에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농작물에 각종 병해충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유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요즘 수확이 한창인 복숭아밭입니다. 지난달부터 벌레가 기승을 부리면서 과수원 전체 복숭아잎에 구멍이 났습니다. 광합성을 제대로 못하다 보니 열매가 크지 않고 떨어지는 피해가 나고 있습니다. ⊙이창윤(연기군 금남면): 장마 탓이죠, 장마. 장마가 오니까 벌레도 더 많이 생기기 때문에 이제 낙과가 많이 생기고 그러는 건데. ⊙기자: 갈색반점무늬병에 시달린 사과나무는 앙상한 가지를 드러냈습니다. 배나무도 습한 날씨에 잎이 썩거나 떨어져 나갔습니다. 올 여름 비가 오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거의 모든 작물에서 이런 병해충 피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벼잎을 갉아먹는 혹명나방은 예년보다 4배나 많은 지역에서 나타났습니다. 잦은 비 때문에 방제시기를 놓친 것이 병해충이 번지게 된 가장 큰 이유입니다. ⊙김대흔(충남농업기술원 작물지원과): 중국에서부터 날아오게 되는 병해충이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더군다나 장마가 되면서 비가 계속 와서 제때 방제를 하지 못한 것이 큰 원인이 되겠습니다. ⊙기자: 올 여름 유난히 자주 내린 비에다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병해충 방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뉴스 유진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