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현금인출 2명 자수 _여자와 유명한 포커 플레이어_krvip

농협 현금인출 2명 자수 _포커 카드가 달린 카타리나 문신 사진_krvip

⊙앵커: 어제 이 시간 현금카드 위조사건을 보도해 드리면서 용의자의 얼굴을 자세히 보여드렸는데요. 이들이 오늘 경찰에 자수해 왔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카드 위조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자수한 사람은 24살 이 모씨와 21살 전 모씨 등 중국 동포 2명입니다. 이들은 지난해 말부터 인천과 대구 등 전국 각지를 돌며 농협과 타은행 카드로 현금을 인출해 왔다고 털어놨습니다. 박 모씨 등 한국인 3명으로부터 이 일을 지시받았고 그 대가로 용돈을 받아왔다고 밝혔습니다. ⊙기자: 제일 많이 받은 것은 얼마예요? ⊙전 모씨(중국동포 옹의자): 약 백만 원정도요. ⊙기자: 얼마 뽑았을 때 백만 원 주던가요? ⊙전 모씨(중국동포 용의자): 한 몇 천만원 정도... ⊙기자: 박 씨 등 한국인 3명은 이들을 포함한 중국 동포 4명에게 경기도 시흥에 방을 얻어준 뒤 카드와 비밀번호를 주고 현금인출을 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부자들이 은행에서 돈을 인출할 때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돈을 대신 찾아오도록 부탁하곤 한다며 이들을 안심시키곤 했습니다. ⊙전 모씨(중국동포 용의자): 우린 전혀 이런 큰일인 줄 몰랐습니다. 갑자기 어제 TV에 나와서 자수했습니다. ⊙오종수(광명경찰서 형사과장): 조선족들을 이용해서 범행도구로 활용한 것으로 봐서는 상당히 주도 면밀하고 치밀한 계획하에 범행을 했다고 생각을 하고... ⊙기자: 경찰은 오늘 자수한 중국 동포 진술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대로 이들에게 현금인출을 시킨 한국인 신원파악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민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