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100포인트 이상 상승 _내기에서 승리 앱 다운로드_krvip

<앵커 멘트>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기업들의 인수합병 소식과 아시아 증시의 상승세 등에 힘입어 100포인트 이상 올랐습니다. 뉴욕 김만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기업들의 대형 인수합병 소식이 뉴욕증시를 끌어올렸습니다.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지난주말에 비해 115.76 오른 12,226.17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지수는 2,394.41로 21.75포인트 올랐습니다. 네덜란드 최대은행인 ABN암로가 영국 3위의 바클레이즈 은행과 합병을 위한 협상에 들어가는 등 대규모 인수합병 소식이 주가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두 은행이 합병할 경우 HSBC에 이어 세계 3위의 거대 은행이 탄생하면서 글로벌 은행들의 대형화 경쟁도 예고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강세를 보인 것도 투자심리를 호전시켰습니다. 그러나 부실 주택자금 대출로 인한 부동산 경기 침체와 인플레 우려가 여전히 뉴욕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가운데 내일로 예정된 미 중앙은행의 금리 관련 회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사흘연속 떨어졌습니다. 뉴욕시장의 서부텍사스유는 지난주말보다 52센트 떨어진 56달러59센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여름철 휘발유 성수기를 앞두고 미국의 원유재고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