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현금지급기 또 털려 _포커 상대방의 먹이가 되지 않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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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중화동의 농협에서 CCTV 교체공사 직후 현금지급기의 현금통이 감쪽같이 털렸습니다. 현금 700만원을 훔치는 데 걸린 시간은 1분 30초였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자정까지 현금인출이 가능한 서울 중화동 양돈 농협입니다. 이곳에 있는 현금지급기 3개 가운데 현금 737만원이 든 현금통 한 개가 어젯밤 10시 25분쯤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마스크를 하고 모자까지 눌러쓴 20대 초반의 용의자는 현금지급기를 손쉽게 손으로 밀어낸 뒤 안쪽에 들어 있던 열쇠를 이용해 현금통을 빼내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범행에 걸린 시간은 1분 30초. 용의자는 조금의 머뭇거림도 없이 현금 700여 만원을 가지고 사라진 것입니다. ⊙농협 관계자: 들어와 침입하려다가 경비벨이 울리니까 도망간 거예요. 안으로 못 들어오니까... ⊙기자: 어젯밤 10시까지 이 농협에서는 기존의 아날로그식 CCTV를 디지털 CCTV로 바꾸는 공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은행 비상벨이 울린 것은 밤 10시 25분쯤이었습니다. 폐쇄회로 교체공사가 끝난 지 불과 20여 분 만에 사건이 일어난 것입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CCTV 공사를 맡았던 보안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하는 한편 범행수법을 볼 때 은행 내부사정을 잘 아는 사람의 소행으로 보고 은행 관계자를 상대로도 수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박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