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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농업이 큰 위기라고들 하죠.

하지만 남다른 전략을 세워 농업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작지만 강한 농민, 이른바 ’강소농’들인데요.

이이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먹음직스런 딸기가 비닐하우스 가득 열렸습니다.

편하게 서서 딸기를 딸 수 있도록 딸기 지주 대를 허리 높이만큼 올렸습니다.

흙도 그냥 흙이 아닙니다.

네덜란드에서 수입한 딸기 전용 토양.

조금 비싸긴 하지만 당도와 영양분 흡수력을 높입니다.

이렇게 규모는 작지만, 경쟁력을 갖춘 농가를 ’강소농’이라 부릅니다.

전국적으로 만천 5백여 곳의 ’강소농’이 있습니다.

장미를 키우는 김병천 씨도 ’강소농’입니다.

겨울철, 부족한 일조량을 채우기 위해 값비싼 특수 등을 설치했습니다.

종자는 모두 독일산으로 신품종만 키웁니다.

이 차별화된 전략으로 한해 백만 송이의 장미를 팔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병천(양산시 웅상읍) ; "저는 농업도 지금은 이제 투자를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강소농’으로 선정되면 정부로부터 경영 방식 등 다양한 농업 정보를 제공받습니다.

하지만, 지방 곳곳에 숨은 농민들이 첨단 신기술을 접할 기회는 아직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인터뷰> 이철수(양산시 원동면) : "문제라도 생기면 다같이 하면 해결이 되는데 모든 걸 저 혼자 해야 되니까 어렵죠."

남다른 방식으로 키워낸 농산물을 정직하게 팔겠다는 ’강소농’들.

이들이 꿈을 이루기까지는 정부, 그리고 우리 모두의 배려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