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상현 막말’에 갈등 재연…野, 내일 컷오프 발표_본부 에로틱 가족 포커 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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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은 친박계인 윤상현 의원이 김무성 대표를 원색 비난하는 녹취록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일(10일) 2차 현역 의원 공천 탈락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고, 국민의당에서는 임내현 의원이 공천 탈락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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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김무성 대표를 솎아내야 한다"는 녹취록의 장본인인 윤상현 의원이 대표실을 찾았습니다.

20여분이나 기다렸지만 김무성 대표는 끝내 면담을 거부했습니다.

<녹취> 윤상현(새누리당 의원) : "대표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른 문을 통해 빠져나간 김 대표는 침묵을 지켰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만나지 않았다고 얘기가 있던데) ..."

윤 의원은 취중 실언일 뿐 공천 개입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비박계는 전화 상대를 공개하라며 정계 은퇴까지 거론했습니다.

<녹취> 이재오(새누리당 의원) : "전화를 받는 사람은 김무성 대표를 죽여 버릴 만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란 거죠."

계파간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2차 공천 심사 결과 발표는 내일(10일)로 연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18곳의 1차 경선지역을 확정했습니다.

현역 의원과 신인이 맞붙는 10곳과 원외 인사들끼리 경선을 치르는 8곳 등 입니다.

오늘(9일) 발표에서 제외된 현역 의원들은 내일로 미뤄진 공천 탈락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을까 초 긴장상탭니다.

<녹취> 홍창선(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 : "오늘(9일) 지나면 지금 상당 부분이 마무리가 될 겁니다. 내일(10일) 발표를 목표로 합니다."

국민의당은 소속 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광주 지역 임내현 의원의 공천 배제를 발표하는 등 49곳의 공천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