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이번 주 총리·실장 등 인선 가닥” _손자가 급여에 베팅_krvip

靑, “이번 주 총리·실장 등 인선 가닥” _빙고 카드에 숫자가 몇 개 있나요_krvip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단행할 인적쇄신에 총리와 청와대 비서실장이 모두 포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리 후보엔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오늘 이번주중에 인사쇄신의 큰 가닥이 잡힐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관계자는 총리와 대통령 실장은 모두 바뀌는 쪽이며 쇠고기 협상이 마무리되면 주말쯤 두 사람에 대한 인사를 먼저하고 그 이후 내각과 수석 인사가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전했습니다. 후임 총리의 인선은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의 거취가 핵심입니다. 청와대와 자유 선진당 관계자들은 이 대통령이 이회창 총재와의 회동에서 총리를 제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고 심 대표도 고려해 볼 수 있다는 여운을 남겼습니다. <인터뷰> 심대평(자유선진당 대표) : "국민과 역사를 위해 할 수 있냐가 우선돼야 하고 그 다음에 당, 개인이다." 보수 대연합 차원에서 거론되는 심대표 카드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호남,충청 출신인 강현욱,이원종 전 지사와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대통령 실장은 윤진식 전 장관과 윤여준 전 의원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내각과 청와대 모두 5명 내외가 바뀔 것으로 보이며 후임은 2,3배수까지 압축된 상태라고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청와대는 인사쇄신과 함께 기구개편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박영준 전 비서관이 사임한 기획조정비서관실을 국정상황실로 개편하고 촛불집회 파문을 거울삼아 인터넷과 시민사회를 담당하는 비서관을 신설해 정국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