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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중국산 김치에서 기생충알이 나왔다는 소식에 ‘파는 김치’에 대한 불신이 그 어느때 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김치재료를 고르는 주부들의 손은 더 꼼꼼해지고 있고, 구충제를 찾는 사람들도 갑자기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윤정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식탁위에 항상 오르는 김치가 이제는 혐오식품처럼 변했습니다. 특히 수퍼 등에서 구입한 김치는 당분간 식탁에 올리지 않겠다는 주부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터뷰>주부: "오늘 아침에 사실 버렸어요, 도저히 못먹겠더라구요." <인터뷰>주부: "끔찍하다, 저런걸 우리가 먹으면 어떡하나 모르고 많이 먹었는데.." 직접 담가 먹는 주부들도 국산 배추와 양념 등을 구분할 수 있는 요령이 적힌 쪽지를 들고 김치 재료들을 꼼꼼이 확인한 후 구입하고 있습니다. 식당을 찾는 손님들이 밑반찬으로 나오는 김치에 아예 손도 안되자 그대로 버려지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인터뷰>식당종업원: "버리는 양이 평소보다 30%나 늘어났습니다." 10년전 학교 기생충 검사가 사라지면서 거의 팔리지 않던 구충제가 어제부터 판매량이 늘고 있습니다. 집밖에서 먹는 김치가 중국산일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소비자들이 구충제를 다시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시민: "김치에도 기생충이 나온다고 그러니까 어쩔수 없이, 김치를 안먹을 수는 없고 해서 이란 약을 한 번 구입했습니다." 중국산 김치에 대한 불신은 커지고 있지만 값싼 중국산 김치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많아져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수입량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80%나 늘어났습니다. KBS 뉴스 최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