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카터 센터 “카터, 곰즈 동반해 평양 출발”_다음 등록으로 적립_krvip

美 카터 센터 “카터, 곰즈 동반해 평양 출발”_코파 아메리카 베팅_krvip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아이잘론 말리 곰즈 씨와 함께 북한을 출발해 귀국 길에 올랐습니다. 미국의 카터 센터는 성명을 통해 카터 전 대통령이 북한 당국으로부터 사면을 받은 곰즈 씨와 함께 오늘 오전 평양을 출발한 사실을 전해왔다고 발표했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과 곰즈 씨는 우리 시각 내일 새벽 쯤 미국 보스턴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카터 센터는 설명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항공편으로 평양을 떠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카터 전 대통령이 미국 정부와 전직 대통령의 이름으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특별 사면을 요청하는 편지를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특히, 카터 전 대통령이 방북 기간 동안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만나 핵 문제 등 현안과 관련한 논의를 했다고 설명했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면담의 성사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미국 정부와 카터 전 대통령의 요청에 대해 보고받고 불법 입국한 미국인 곰즈 씨에 대한 특별 사면령을 내려 석방할 것을 명령했다고 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이와 함께 카터 전 대통령이 공항에서 출발 직전 5분간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