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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발암물질인 라돈을 잡아주거나, 유해물질을 내뿜지 않는 친환경 건축재들이 잇따라 개발돼 선보이고 있습니다.

효과는 검증됐는데, 가격을 어떻게 낮출 지가 과제입니다.

이진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달 초 문을 연 이 노인복지시설은 내부 벽면을 숯 판을 덧댄 나무 마감재로 시공했습니다.

숯 판 마감재는 나무를 가마에 넣고 600도로 구워서 만든 것입니다.

유리 용기 2개에 유해물질을 내뿜는 시멘트조각 10개를 각각 집어넣고 한 곳에만 숯 판 조각을 넣었습니다.

72시간이 지나자 숯 판 쪽 유리용기에선 발암물질 라돈이 80% 가까이 줄었습니다.

가격은 일반 마감재보다 4배 비싸지만 최근 건축물 마감재로 쓰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상범(박사/국립산림과학원) : '쾌적한 주거 환경에 대한 욕구가 커지면서 친환경 제품의 수요가 늘 걸로 예상해서 이러한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나무에 바르면 붙을 붙여도 타지 않는 특수용액입니다.

이 특수용액은 나무에 내화성을 지닌 코팅막을 만들어줘 화재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쌀 부스러기로 만든 이 접착제는 일반 접착제보다 접착 강도가 2배 이상 높지만 아토피를 일으키는 포름알데히드가 전혀 없습니다.

잇따라 개발되고 있는 친환경 건축재들. 이제 어떻게 상용화할 것인지가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