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들 PF 부실로 3조 원 추가 손실”_베타 새끼 고양이 프로그래밍_krvip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PF 대출 부실 탓에 저축은행들이 3조 원 가량 추가 손실을 떠안은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이에 따라 8개 저축은행이 국제결제은행 BIS 비율 5% 미만으로 나타나 한때 `적기시정조치' 대상으로 분류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정조사특별위원회 박선숙 의원이 금융감독원 문서검증에서 확보한 내부보고서를 보면 저축은행들의 PF 대출 필요적립금은 2조9천849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필요적립금이란 금감원의 PF 전수조사로 추산된 부실 채권의 대손충당금에서 저축은행들이 기존에 쌓아 둔 대손충당금을 뺀 금액입니다. 저축은행들이 전체 자기자본인 5조천억 원의 약 60%인 3조 원을 추가 손실로 인식해 충당금을 적립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박 의원은 8개 저축은행 가운데 과연 몇 곳이나 정상화할 지 미지수라며 부실에 따른 충당금 적립 기간을 5년으로 늘려준 것은 `폭탄 돌리기'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