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오접종 105건, 이 중 접종대상 오류 90건”_베토 오토바이 부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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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접종 오류가 105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어제(13일) 0시 기준 총 접종 1,479만 건 중 접종 오류는 105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중 접종 대상자를 잘못 판단한 오류가 90건으로 대부분 30세 미만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사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맞아야 할 시기보다 이르게 접종한 접종 시기 오류가 10건, 접종 용량에 대한 오류는 5건 집계됐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오늘 오후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접종 오류는 대부분 접종 과정에서 의료기관 부주의로 발생한 것들로 지자체를 통해 오접종 방지를 위한 긴급 안내 조치를 한 바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위탁의료기관 등에서 접종 접수·예진·접종 시 접종 대상자, 백신 종류, 접종 용량을 단계별로 확인해 접종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접종 시 위탁의료기관은 즉시 보건소에 신고하고 보건소는 경위 조사와 보고를 해야 합니다. 이상반응이 우려되는 과다·교차접종 경우 피접종자에 대한 건강 모니터링도 해야 합니다.

정 청장은 오접종 재발 우려가 있거나 접종 위탁을 지속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위탁 계약을 해지하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전접종 민간대책협의회를 구성해 오접종 유형을 분석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사례가 발생할 경우 민관합동조사를 시행하는 등 안전한 접종을 위한 대책을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전국 여러 위탁의료기관에서 백신을 정량보다 많이, 또는 적게 접종한 사례들이 알려졌습니다.

인천의 한 위탁의료기관에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정량의 절반 가량만 접종자들에게 투여한 것이 드러나 접종 위탁 계약이 해지됐습니다.

전북 부안군 보건소는 한 위탁의료기관에서 30대 남성 5명에게 얀센 백신을 정량보다 5배 이상 투여한 것을 확인하고, 이상반응을 관찰하기 위해 이들 5명을 전북대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