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에게 최고 인기 항공 여행지는…‘제주 아닌 00’_브라베 돈 버는 게임_krvip

항공 여행의 경우, 올해 한국인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가족 여행지는 '괌'으로 조사됐다. 혼자 여행을 즐기는 나 홀로 여행객 사이에서는 '일본 오사카'가 가장 인기 있었다. 오늘(23일) 여행 가격 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항공권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8세 미만의 자녀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곳은 괌이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위였던 제주는 2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오사카, 오키나와(일본), 세부(필리핀), 다낭(베트남), 방콕(태국), 홍콩, 하와이(미국), 후쿠오카(일본) 등의 순이었다. 이 중 전년 대비 검색량이 가장 늘어난 여행지는 다낭, 후쿠오카, 괌, 오키나와, 하와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제주항공과 진에어가 신규 취항한 다낭의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7배 넘게 증가했다. 스카이스캐너는 "올해는 상대적으로 단거리면서 휴양과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여행지들이 강세를 보였다"며 "최근 저가 항공사들이 단거리 인기 노선을 증편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스카이스캐너는 가족 여행을 위한 항공권 검색 증가율이 나 홀로 여행객 보다 약 2배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스카이스캐너는 "지속된 원화 강세와 저가 항공사 신규 취항 확대로 가족들의 해외여행이 보편화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나 홀로 여행객 "유럽도 좋지만 일본이 최고" 비교적 가까운 여행지를 선호한 가족 여행객들과 달리 나 홀로 여행객들은 장거리인 유럽 국가와 아시아 국가 모두 관심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 홀로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상위 10개 도시는 오사카, 방콕, 도쿄(일본), 제주, 타이베이(대만), 파리(프랑스), 홍콩, 런던(영국), 후쿠오카, 싱가포르 순이었다. 나 홀로 여행객이 선호하는 10개 도시에 3개 도시의 이름을 올릴 정도로 일본에 대한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후쿠오카는 전년 동기 대비 나 홀로 여행객들의 검색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여행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