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 방해받아” 거듭 증언_온라인 빙고 방법_krvip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이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의 항소심 재판에서 국가정보원 댓글사건 수사를 방해받았다고 거듭 증언했습니다. 서울고법 형사2부 심리로 오늘 열린 공판에서 권 전 과장은 지난 대선 직전 당시 김 모 서울청 수사 2계장이 국가안보를 해칠수 있다며 증거 분석 결과물을 반환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권 전 과장과 김 전 계장이 통화한 기록이 아예 없다고 지적하며 권 전 과장의 진술 신빙성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권 전 과장은 또 김용판 전 청장이 당시 수서서장이 사법시험 출신이니 설득해보라고 말했다는 등 새로운 대화 내용을 말하자, 변호인측은 권 전 과장이 계속 새로운 이야기를 한다며 신빙성이 상당히 의심된다고 말했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27일 결심 공판을 열고, 추가 증인신문 등 남은 절차를 모두 마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