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임직원 처벌 수위 상당 부분 결정” _자유 시간 베타 초대_krvip

현대차 비자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현대차 임직원들의 처벌 수위를 상당부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오늘 기자브리핑에서 비자금 사건에 연루된 임직원들의 처벌 수위에 대한 가닥을 잡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주 이들을 기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일부 임직원들이 진술을 번복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어 현대차 비자금 사용처에 대한 수사 속도가 다소 느리겠지만, 5.31 지방선거 전에 일부 혐의는 밝혀질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정몽구 회장에 대해서는 구속기간을 연장해 계속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어제 정의선 사장이 정 회장을 접견했으며, 회사 경영에 차질이 없도록 임직원들의 접견도 최대한 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