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 채취선 전복 9명 사망 _리우데자네이루 포커 토너먼트_krvip

오늘 오후 2시40분쯤 충남 태안군 고남면 구매항 앞바다 2백미터 해상에서 53살 정봉주 씨의 1.6톤급 굴 채취선이 전복돼 배안에 있던 11명 가운데 9명이 숨지고 2명은 구조됐습니다. 숨진 사람은 선주 정씨와 48살 함영숙 씨, 47살 최은자 씨,57살 유복연 씨,56살 임상점 씨, 52살 이순자 씨,64살 홍옥란 씨,57살 홍준예 씨, 60살 정간난 씨 등으로 모두 고남면 일대 주민입니다. 함께 타고 있던 41살 윤용분 씨와 40살 정용월 씨는 근처에 있던 다른 어선에 구조됐습니다. 경찰은 정씨 등이 폭풍주의보가 발효된 구매항 앞바다에서 굴을 채취하고 돌아오다 높은 파도에 휩쓸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생존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선주 정씨는 폭풍주의보가 내려질 경우 20톤이하의 선박이 출항할 수 없다는 규정을 어기고 출항했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