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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영국의 전쟁시나리오가 바뀌어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이라크군의 강력한 저항과 모래폭풍은 장기전을 예고합니다. 국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압도적인 군사력을 바탕으로 짧으면 일주일, 길어도 한 달 이내로 이번 전쟁을 마무리한다는 것이 미국과 영국의 전쟁시나리오였습니다. 그러나 연합군의 이런 계산은 한낱 희망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예상보다 훨씬 강력한 이라크군의 저항 때문입니다. 여기에다 지상전 초기인데도 연합군의 피해가 잇따르면서 부시 대통령이 걱정했던 장기전의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넓고 거친 지역에서의 전쟁은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습니다. ⊙기자: 여기에다 101공수사단이 작전을 중단할 정도의 혹독한 이라크사막의 모래폭풍도 속전속결을 노리는 연합군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월남전을 기억하는 미국에게 장기전은 악몽이나 다름없습니다. 미군 포로와 사망자들의 TV방영 이후 거세지는 반전여론도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파월(미 국무장관): 지난 걸픈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첫 주는 순조로웠지만 둘째 주로 접어들면서 이번 전쟁처럼 후퇴를 겪었습니다. ⊙기자: 오늘 워싱턴에서 긴급회동하는 부시 대통령과 블레어 총리가 어떤 속전속결전략을 마련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국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