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매체 “트럼프, 오바마 전철 밟아선 안돼…중국 경계 무익”_게임 암호화폐 획득_krvip

中 매체 “트럼프, 오바마 전철 밟아선 안돼…중국 경계 무익”_마인크래프트 카지노 종류_krvip

중국 관영 매체들이 오는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중국의 굴기(堀起)를 막고 경계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연일 미·중 우호·협력을 강조하는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6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국·영문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와 글로벌타임스는 '트럼프의 아시아 순방이 오바마의 전철을 다시 밟아선 안 된다'는 제하의 사설을 통해 미·중 협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들 매체는 "트럼프의 이번 아시아 순방에서 북핵과 무역 균형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면서 "이들 문제에 대해 일부 미국인은 중국의 굴기와 연관해 거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아시아태평양 전략 핵심은 중국과 관계 설정으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대의 '아태 재균형' 전략은 중국의 굴기를 막지 못했고 미국에 실질적인 이익도 가져다주지 못해 실패했다면서 "트럼프 정부는 전임 오바마 정부의 중국에 대한 경계는 계승하고 있으나 '아태 재균형' 전략은 거의 포기했다"고 이들 매체는 평가했다.

이들 매체는 "미·중은 교류가 막대하고 중국과 주변국이 경제적으로 밀접히 연관돼 있어 미국의 '아태 재균형' 전략은 더 갈 수 없다"면서 "트럼프 정부가 미국을 발전시키려면 우호 협력의 아시아가 필요하며 '역외 균형'을 통해 미국이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트럼프가 가장 관심이 있는 것은 경제·무역과 북핵인데 큰 진전을 거둘 수 있는지는 중국의 협조 여부에 달려있다"면서 "중국을 경계함이 지나치면 경계자 자신이 중국보다 더 괴로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