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동차 지원 무산에 국내증시 급락 _첫 글자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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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자동차업체 구제법안이 무산됐다는 미국발 악재에 연일 오름세였던 국내 주가도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최근 급락했던 원-달러 환율도 올랐습니다. 양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분위기가 호전되던 국내 금융 시장이 오늘 미국 '빅3' 구제 난항이란 악재에 크게 흔들렸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구제법안의 상원 통과 실패 소식이 알려지자 급락해, 어제보다 50.61 포인트 떨어진 1,103.82에 마감됐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8.42포인트 떨어진 320.07을 기록했습니다. 중국,일본과 통화교환협정을 체결했다는 호재도 미국발 악재 앞에서는 빛이 바랬습니다. <인터뷰>최 진(대신증권 선임연구원) : "미국 빅3 구제법안이 한치 앞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불투명하기 때문에 이 문제의 움직임에 따라 아프오 국내 증시도 크게 변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발 악재에 중국 상하이 지수가 2000선이 무너지는 등 대부분 아시아 증시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주가 하락에 환율도 6거래일만에 올랐습니다. 오늘 서울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주가 급락과 함께 어제보다 14원 오른 1,372원 50전에 거래가 끝났습니다. 한중일 통화교환 확대 소식에 그나마 환율 상승폭이 줄긴 했지만 주가급락의 영향을 벗어나지는 못했습니다. KBS 뉴스 양지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