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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전국에 내린 비 소식부터 전해 드립니다.

오랜 가뭄으로 목이 타던 강원 영서북부 지역에 최고 250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해갈에 결정적인 도움이 됐고 북한강 수계 댐들도 2년여 만에 수문을 열었습니다.

춘천 연결합니다.

박상용 기자, 지금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지금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하늘은 잔뜩 흐려있고 금방이라도 비가 다시 내릴 기셉니다.

오늘 오전, 강원 영서 북부 10개 시군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입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는 화천 광덕산이 251mm로 가장 많고 양구 해안면 215, 철원 210, 춘천 74mm 등입니다.

시간당 30mm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춘천과 의암,청평,팔당 등 북한강 수계 댐들은 수문을 열고 수위 조절에 들어갔습니다.

댐 수문 개방은 지난 2013년 8월 이후 2년 여 만입니다.

발전 중단 위기까지 내몰렸던 소양강댐은 현재 수위가 155미터로 오늘 하루만 1미터 이상 올라 한 고비를 넘겼습니다.

이틀간 내린 비로 그동안 극심한 가뭄으로 애태우던 농민들도 한시름 놓았습니다.

<인터뷰> 유명식(농민) : "그동안 마음 고생 엄청 많이 했죠. 이렇게 많이 와 주니까 아주 마음이 흐뭇하고 10년 묵은 체증이 확 뚫리는 것 같습니다."

소강상태를 보이던 비는 오늘 밤부터 다시 시작돼, 내일까지 영서 지역에 30에서 70, 많은 곳은 1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철원과 화천,양구 등 강원 북부 5개 시군에는 내일 새벽에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천둥과 번개,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내릴 것으로 보여 산간 계곡 야영객 안전과 시설물 관리 등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