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 방어용 차벽 설치 않기로” _베토 사설_krvip

이택순 경찰청장은, 도심 집회 관리와 통제를 위해 전경버스로 시위대를 에워싸는 이른바 차벽을 앞으로는 설치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택순 경찰청장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그동안 과격시위에 대비해 대규모 집회 장소에 차벽을 설치해왔지만, 차벽 자체가 교통혼잡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많아 원칙적으로 차벽 설치를 자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택순 청장은, 어제 평화적으로 마무리된 민주노총 집회를 통해, 사회 전반의 평화, 준법 시위 문화가 정착되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됐다고 본다며, 집회 장소에 배치하는 전.의경 부대도 점진적으로 줄여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