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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지난 한 해 동안 상장기업들이 근로자에게 준 급여나 복리후생비는 지난 89년과 비교하면은 두자리 수로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기업들의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은 89년과 비교해 볼 때 절반수준에 그쳐서 인건비가 기업경영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정혜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혜승 기자 :

한국능률협회가 6백여 개 상장기업에 결산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것을 보면 지난 한해 우리 기업들의 매출액대비 순이익률은 지난 89년에 절반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반면에 임원과 종업원에게 나눠준 총급여액은 지난 89년보다 15%가 늘었고, 복리후생비도 17.8% 증가했습니다.

지난 한해 매출액과 비교해 급여가 가장 많이 오른 업종은 통신 분야로 64%, 숙박업이 33%, 운수장비업과 금융, 보험, 증권업의 순위입니다.

기업의 복리후생비 투자규모는 평균 18%가량 늘었으며 업종별로는 종이제품과 철강, 건설업종 등이 높은 증가율을 보인반면, 광부난과 폐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업은 47%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한 해 복리후생비를 가장 많이 지출한 기업은 한국전력공사가 740억 원으로 1위이고, 삼성전자가 2위, 포항제철과 현대자동차, 대한항공이 그 뒤를 이었는데 이들 기업은 매출액의 1.4% 안팎의 복리비를 지출했습니다.

한국능률협회는 국내기업들이 경영여건이 나빠져 영업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한데도 불구하고 임금과 복리후생비가 늘고 있는 것은 임금협상이 각 기업의 경영실적과는 상관없이 다른 기업의 타결결과에 영향을 받아 이루어지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