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FTA 반대·찬성 기자회견 잇따라 _크롬베타 좋네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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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2차 본협상 이틀째인 오늘 서울 도심 곳곳에서 FTA와 관련한 각종 집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환경단체들로 구성된 한미FTA환경대책위원회는 오늘 오전 장충동 장충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FTA가 타결되면 광우병 위험이 있는 미국산 쇠고기와 유전자조작 식품이 무분별하게 수입돼 국민 건강이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전국 약학대학 학생회와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도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약품 가격 인상과 건강보험 재정 악화를 막기 위해 FTA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앞서 한미 FTA 를 반대하는 국제연대도 FTA 가 타결되면 노동자들이 권리를 침해당하고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저녁 7시에는, 서울 장충동 동국대학교 대운동장에서 내일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릴 대규모 집회를 앞두고 전야제가 열릴 예정입니다. 한편 한미 FTA를 찬성하는 집회도 열리고 있습니다. 선진화국민회의 회원 20여명은 오전 11시부터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미FTA가 소득증대를 가져오고 무역의 불균형 요소를 개선해줄 것이라며 한미FTA를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3시에는 무역협회가 한미 FTA에 찬성하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