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업도 골프장 개발 제동 _브라질 형, 누가 이길까_krvip

굴업도 골프장 개발 제동 _포커 승리의 손_krvip

서해 굴업도에 골프장 등 대형 위락단지를 조성하려던 인천시와 CJ그룹의 계획이 사전환경성 검토에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은 굴업도 개발계획에 대한 사전환경성 검토에서 굴업도에 골프장을 건설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위락단지 규모 자체를 축소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환경청은 특히 골프장의 경우 자연지형과 경관의 변화는 물론 대규모로 식생을 파괴할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검은머리 물떼새와 매 등 법정 보호종에 대한 서식지 보호대책을 마련하고 환경적 가치가 큰 섬 정상부와 해안 급경사지는 지형이 보존돼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에 따라 18홀 규모의 골프장과 대형 숙박시설 등을 조성하려던 인천시와 CJ그룹의 개발계획은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굴업도 개발계획은 오는 2013년까지 173만제곱미터의 면적에 골프장과 호텔, 콘도, 요트장 등 해양리조트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