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도 반전,평화집회 확산 _가정부는 얼마를 벌나요_krvip

국내서도 반전,평화집회 확산 _상파울루 대의원으로 당선된 사람_krvip

⊙앵커: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전국 곳곳에서는 반전평화집회가 열렸습니다. 박상민 기자입니다. ⊙기자: 전쟁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서울 시청 앞 광장에 가득찼습니다. 세계적인 영적 스승으로 존경받고 있는 틱낫한 스님은 걷기명상을 통해 평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틱낫한(스님): 평화를 원하면 마음 속에 있는 화와 증오심을 없애야 합니다. ⊙기자: 주말을 맞은 서울 대학로에서는 이라크 사진전과 거리공연, 파병반대 서명운동이 펼쳐지는 등 다양한 반전문화제가 열렸습니다. ⊙박미숙(서울 수유동): 우연히 행사보고 참여하게 됐거든요. 전쟁이 일어나서 너무 가슴이 아프고요. 저희 나라가 동참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기자: 또 전쟁반대평화실현공동실천 등은 미국의 이라크 공격 반대와 정부의 파병방침 철회를 촉구하는 반전투쟁대회를 계속했습니다. ⊙문정현(신부/소파개정국민행동 상임대표): 우리 저 북쪽 땅에 폭격이 올까 두렵습니다. 막아냅시다. ⊙기자: 곳곳에서 반전집회를 마친 시민들은 광화문에 모여 촛불시위를 벌이며 격화되고 있는 이라크전을 반대하고 평화를 호소했습니다. 내일 밤 촛불집회는 모레로 예정된 파병동의안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KBS뉴스 박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