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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짜 울릉도산 오징어가 심심찮게 유통되면서 가뜩이나 어획량 감소로 힘든 울릉 주민들을 더 힘들게 하고 있는데요,

울릉군과 울릉 수협이 진짜 울릉 오징어 구별법 알리기에 적극 나섰습니다.

울릉 김애진 아나운서가 그 내용을 소개합니다.

<리포트>

그 날 잡은 오징어를 바닷물로 세척한 뒤 바로 가공해 손질하는 울릉 오징어.

청정 자연 속에서 말려져 특유의 향과 쫄깃쫄깃한 맛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가짜 울릉 오징어가 수시로 전국 각지에 유통되면서 울릉 어민들의 속을 썩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세운(울릉 태하 어촌계장) : "죽겠습니다. 오징어가 나지 않아서 가뜩이나 어민들이 힘든데..."

교묘하게 포장된 유사 상품에 울릉 오징어에 대한 불신이 커지자 울릉군이 직접 구별법을 알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오징어 다리 사이에 끼워진 나무 조각인 이 탱기를 보면 울릉도산 오징어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울릉도 산 등록 제467호 라고 찍혀 있거나 태하리와 같은 울릉도내 지명이 표기돼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영복(울릉수협 판매과장) : "저희 울릉도 수협에서는 울릉도산 건오징어에 쓰이는 탱기와 포장지를 철저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울릉 오징어 어획량은 지난 2천3년 7천323톤에서 지난해는 985톤까지 줄어든 상황.

브랜드 가치만이라도 지키기 위해 섬 전체가 안간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애진입니다.